테이블
워크북이 엑셀 파일이라면, 테이블은 그 데이터가 담긴 데이터베이스 안의 표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엑셀처럼 셀을 하나하나 고치는 대신, 수천~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쌓아두고 채팅으로 원하는 부분만 꺼내 봅니다. 내부적으로는 SQL이라는 데이터베이스 언어로 동작합니다. 개발자는 SQL 코드로 직접 명령하지만, 그리디에서는 SQL 언어를 직접 쓰지 않고도 에이전트와 대화하는 것만으로 데이터베이스에 원하는 걸 요청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이란?
예를 들어 매일 쌓이는 주문 데이터가 10만 건 있다고 해볼게요. 이걸 워크북(스프레드시트)에 넣으면 스크롤이 끝없이 이어지고 느려지지만, 테이블에 넣어두면 “지난주 서울 지역 매출만 보여줘”처럼 채팅으로 물어봐서 필요한 부분만 바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워크북이 서식과 수식으로 눈에 보이는 문서를 만드는 도구라면, 테이블은 이름이 정해진 열(컬럼)에 데이터를 대량으로 쌓아두고 빠르게 검색·집계하는 창고에 가깝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테이블 자체가 데이터베이스는 아닙니다. 워크스페이스마다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여러 테이블을 담고 있는 저장소이고, 그리디에서 말하는 “테이블”은 그 안에 있는 표 하나예요. 이 테이블은 두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 셀을 직접 클릭해서 다듬고 싶다면 워크북으로, 보기 좋은 리포트로 공유하고 싶다면 페이지로 꺼내 쓰면 됩니다. 테이블도 워크북도 채팅으로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건 똑같아요. 다른 점은, 워크북만 셀을 직접 클릭해서 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에스큐엘)은 데이터베이스에게 “이런 걸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언어예요. 그리디에서는 이 SQL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도, 하고 싶은 말을 그대로 채팅에 적으면 에이전트가 SQL로 번역해서 대신 실행해줍니다. SQL 자체가 궁금하다면 PostgreSQL 공식 문서 를 읽어보세요.
워크북 vs 테이블, 언제 무엇을 쓸까?
이럴 땐 테이블을 써보세요
행이 너무 많아요
시트 하나에 수만 행을 욱여넣으면 스크롤도 검색도 버벅입니다. 주문 내역, 로그, 설문 응답처럼 계속 쌓이는 데이터는 테이블에 두세요.
여는 데만 한참 걸려요
행이 많아질수록 워크북을 열 때마다 로딩이 느려집니다. 테이블은 필요한 부분만 그때그때 빠르게 불러옵니다.
서로 연결이 안 돼요
워크북끼리 수식으로 데이터를 엮으려면 번거롭습니다. 테이블은 “고객별 누적 주문 금액”처럼 서로 다른 데이터를 손쉽게 엮어 조회합니다.
이럴 땐 워크북을 써보세요
눈에 보이게 다듬어요
색을 칠하고 셀을 병합하고 수식을 넣어 보고서·견적서처럼 완성된 형태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적은 양은 훨씬 빨라요
수백~수천 행 정도로 정리된 데이터라면 워크북이 여는 것도, 계산하는 것도 훨씬 빠릅니다.
바로 차트로 보여줘요
서식·조건부 서식·차트처럼 시각적으로 세밀하게 손봐야 하는 작업은 워크북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워크북(엑셀) | 테이블(데이터베이스 속 표) |
|---|---|---|
| 장점 | 직관적이고 배우기 쉽다 | 엑셀로 하던 작업을 대부분 그대로 할 수 있고, 대용량·복잡한 처리에서 훨씬 강력하다 |
| 단점 | 데이터가 많아지면 느려지고(저성능), 복잡한 처리가 어렵고, 여러 명이 동시에 작업하기 어렵다 | 제대로 쓰려면 SQL 쿼리 언어와 데이터 모델링 지식·숙련도가 필요하다 |
테이블의 강력함은 그대로, 배우는 수고는 그리디가 덜어냅니다. 원래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쓰려면 SQL과 데이터 모델링을 익혀야 하지만, 그리디에서는 에이전트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채팅으로 말만 하면 정확한 SQL로 옮겨 실행해주니, 배우는 시간도 실수할 걱정도 줄어듭니다.
데이터 작업의 단계에 따라 둘을 함께 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용량 원천 데이터는 테이블에 두고, 필요한 부분만 워크북으로 가져와 서식을 입혀 보고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만들기
사이드바의 새 테이블을 누르면 두 가지 방법이 나옵니다.
- 프롬프트로 시작: 관리하려는 대상과 필요한 항목을 문장으로 적으면 에이전트가 표를 설계해 만듭니다. “장비를 누가 언제 빌려 갔는지 관리하고 싶어요. 반납 예정일과 상태도 같이 봐야 합니다.”처럼 적으면 됩니다. 예시 데이터까지 채워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 직무별 예시: 미리 만들어 둔 스키마를 골라 바로 만듭니다. 영업·주문·재고·회계 등 분야별로 준비돼 있고, 한 묶음 안에서 필요한 표만 골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무별 예시는 정해진 스키마를 그대로 만들기 때문에 같은 예시를 고르면 언제나 같은 컬럼이 나옵니다. 나중에 대시보드나 워크플로우에서 컬럼 이름을 믿고 쓸 수 있습니다.
데이터 보고 고치기
테이블을 열면 데이터 탭과 기록 탭이 있습니다. 탭 옆 숫자는 각각 전체 행 수와 쌓인 변경 기록 수입니다.
데이터 탭은 값을 종류에 맞게 보여 줍니다. 숫자는 오른쪽에 붙고 천 단위로 끊어 읽히며, 참/거짓은 체크와 대시로 표시됩니다. 상태나 분류처럼 몇 가지 값이 반복되는 텍스트는 색 토큰으로 칠해지고, 링크·이메일·전화번호는 눌러서 바로 엽니다. 다른 테이블의 행을 가리키는 값 옆에는 화살표가 붙어, 누르면 그 테이블로 넘어가 해당 행을 열어 줍니다.
- 원하는 행만 보기: 위쪽 검색창 하나에서 컬럼, 조건, 값을 차례로 골라 거릅니다. 값을 입력하면 그 컬럼에 실제로 들어 있는 값을 추천해 주고, 컬럼을 고르지 않고 입력하면 모든 컬럼에서 찾습니다. 걸어 둔 조건은 검색창에 남아 눌러서 바로 고칩니다.
- 열 너비 조절: 머리글 오른쪽 경계를 끌어 넓히거나 좁힙니다. 경계에 초점을 두고 좌우 방향키로 조절해도 되고, 더블클릭하면 원래 너비로 돌아갑니다.
- 행 상세 보기: 행을 누르면 행 상세 패널이 열려 모든 값을 한 번에 봅니다. 이전·다음 행으로 넘겨 가며 볼 수 있습니다.
- 여러 행 내보내기: 행 앞 체크박스로 여러 행을 고르면 아래에 선택 바가 뜹니다. 내보내기에서 고른 행만 워크북으로 만들기 하거나 CSV로 다운로드합니다.
쓰기 권한이 있으면 행 상세 패널에서 값을 바로 고칩니다. 값을 누르면 입력칸으로 바뀌고, 고친 칸에는 수정됨 표시와 이전 값이 함께 보여 무엇이 바뀌는지 저장 전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친 이유에서 오기 수정·값 갱신·재분류 중 하나를 고르거나 직접 적은 뒤 저장하고 기록 남기기를 누르면, 그 이유가 기록 탭에 메모로 함께 남습니다. 고친 내용을 버리려면 되돌리기를 누릅니다. 색 토큰 옆의 색 고르기 버튼으로 값마다 원하는 색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값을 고치려면 테이블에 기본키가 있어야 합니다.
변경 기록 보기
기록 탭에는 이 테이블에 일어난 변경이 날짜별로 쌓입니다. 에이전트가 채팅에서 바꾼 것, 워크플로우·스케줄이 바꾼 것, 행 상세 패널에서 직접 고친 것, API로 들어온 것까지 모두 남습니다. 목록 한 줄에는 작업 종류, 시각, 영향 행 수, 누가 어떤 경로로 바꿨는지가 보입니다.
- 찾기: 검색창에 기록 내용이나 SQL을 입력해 찾거나, 기간·계기·영향 행·행위자·작업 종류·메모로 조건을 겁니다. 기간은 오늘·최근 7일·최근 30일을 바로 고를 수 있습니다.
- 상세 보기: 기록을 고르면 오른쪽에 메모와 영향 행 수, 변경 내역이 열립니다. 변경 내역에서는 행마다 바뀌기 전 값과 바뀐 뒤 값을 나란히 비교합니다.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바꿀 때 왜 바꿨는지 메모를 남기고, 이 메모는 메모 · 에이전트로 보입니다.
- 대화로 돌아가기: 채팅에서 일어난 변경이면 채팅 열기를 눌러 그 변경을 만든 대화를 엽니다.
- SQL과 변경 내역 꺼내기: 상세 오른쪽 위 더 보기 메뉴에서 실행된 SQL 복사, 변경사항 CSV로 내보내기를 고릅니다.
- 기록 내보내기: 지금 조건에 맞는 기록 전체를 CSV로 내려받습니다.
삭제한 테이블 되돌리기
테이블을 삭제하면 데이터와 함께 휴지통으로 옮겨져 30일 동안 보관됩니다. 삭제 직후 뜨는 알림에서 되돌리기를 누르거나, 유저 메뉴 → 설정 → 워크스페이스 → 휴지통에서 복원을 누르면 테이블이 돌아옵니다.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됩니다.
그 밖에 할 수 있는 것
- 컬럼에 표시 이름 붙이기: 컬럼 이름이 영문이라 읽기 어렵다면 컬럼마다 보기 좋은 표시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실제 컬럼 이름은 그대로 두고 화면에 보이는 이름만 바뀝니다.
- 폴더로 정리: 워크북처럼 테이블도 사이드바에서 폴더로 끌어다 정리하고, 폴더 단위로 권한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쓰기 권한이 없는 테이블은 읽기 전용으로 표시됩니다.
- 다른 형태로 내보내기: 데이터 탭 검색창 오른쪽의 내보내기 메뉴에서 현재 데이터(필터 적용 시 필터 결과)를 새 워크북으로 만들거나 CSV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새 워크북으로 만드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고, CSV로 내려받는 것은 구독자 전용입니다.
- 외부 시스템과 연결: 화면 위쪽의 API 연결을 누르면 이 테이블을 외부 API로 열고, 엔드포인트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요청 방법은 REST API에 있습니다.